빅토리아 시대 1850년
1851년 런던 하이드 파크의 수정궁에서 만국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유리와 철로 지은 거대한 전시장은 새 시대의 상징이었습니다. 철도가 대륙을 잇고, 전신이 소식을 몇 분 만에 실어 나르고, 공장 굴뚝이 도시의 하늘을 덮기 시작했습니다.
시대의 모습
빅토리아 여왕의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었고, 유럽 열강은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넓혀 갔습니다. 동시에 대륙 안에서는 민족주의가 지도를 바꾸고 있었습니다. 흩어져 있던 이탈리아와 독일이 하나의 나라로 묶이고, 다민족 제국인 오스트리아와 오스만은 그 압력에 흔들렸습니다.
귀족의 땅보다 공장과 주식과 신문이 힘이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게임에서 선거, 철도 투자, 사진관, 전신 같은 사건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게임에서 일어나는 큰 사건
- 크림 전쟁 1853~56년, 영국과 프랑스가 오스만 편에 서서 러시아와 싸웠습니다. 나이팅게일이 야전병원을 바꾼 전쟁입니다.
- 이탈리아 통일 가리발디의 붉은 셔츠단과 사르데냐 왕국이 1861년 이탈리아 왕국을 세웠습니다.
- 독일 통일 비스마르크의 프로이센은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차례로 싸워 1871년 독일 제국을 선포했습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와 베를린 회의 1867년 이중 제국이 생기고, 1878년 열강은 발칸의 국경을 다시 그었습니다.
- 제1차 세계대전 1914년 사라예보의 총성은 모든 동맹을 전쟁으로 끌어들입니다.
이 시대를 즐기는 법
다섯 시대 가운데 가장 늦은 시대라, 큰 제국들 사이에서 작은 영지가 살아남기 가장 어렵습니다. 대신 한 세대 만에 평민이 장관이 되는 극적인 출세도 가능한 시대입니다.
주요 세력
| 세력 | 게임 속 모습 |
|---|---|
| 영국 | 세계 최대의 제국과 해군. 대륙의 균형을 지키려 한다. |
| 프로이센과 독일 | 철도와 참모본부로 무장하고 통일 전쟁을 벌인다. |
| 프랑스 | 제2제정에서 제3공화국으로. 독일과의 원한이 깊어진다. |
| 오스트리아(-헝가리) | 여러 민족을 품은 제국. 민족주의의 압력에 시달린다. |
| 러시아·오스만 | 흑해와 발칸을 놓고 거듭 맞붙는다. |
그 시대 사람들의 삶
산업혁명은 사람들을 농촌에서 도시로 옮겼습니다. 공장 노동자는 하루 12시간 넘게 일했고, 도시 빈민가에는 콜레라가 돌았습니다. 동시에 철도 덕분에 처음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의 공장, 해변 휴양지, 철도 투자 사건이 이 시대의 두 얼굴을 보여 줍니다.
정치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의 일이 되었습니다. 선거권이 넓어지고, 노동조합과 사회주의 운동이 생기고, 여성 참정권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윈의 『종의 기원』(1859)은 종교와 과학의 논쟁에 불을 붙였고, 사진과 전신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세기말에는 무정부주의자의 암살이 잇따라 군주들을 떨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