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과 쟁기게임 시작

혁명의 시대 1789년

1789년 봄, 프랑스 왕은 돈이 떨어져 175년 만에 삼부회를 소집했습니다. 그해 7월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요새를 습격했고, 그로부터 26년 동안 유럽은 혁명과 전쟁으로 뒤집혔습니다.

시대의 모습

계몽사상은 왕의 권리가 신에게서 온다는 믿음을 흔들었습니다. 신분이 아니라 능력으로 출세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코르시카 출신의 포병 장교가 황제가 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게임에서 이 시대에 장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혁명군 장군이 되는 운명의 갈림길이 있는 이유입니다.

동쪽에서는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가 폴란드를 세 번에 걸쳐 나누어 지도에서 지웠고, 남쪽에서는 오스만 제국이 서서히 힘을 잃고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일어나는 큰 사건

이 시대를 즐기는 법

추천 플레이 이 시대에는 신분보다 무력과 지략이 중요합니다. 장교로 태어났다면 전쟁마다 공을 세워 원수까지 오르는 길을 노리세요. 귀족으로 태어났다면 혁명의 물결에서 가문을 지키는 것 자체가 도전이 됩니다.

나라들이 크고 강해서 작은 영지로 정복을 이어 가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동맹과 혼인, 그리고 강대국 사이의 줄타기가 생존의 열쇠입니다.

주요 세력

세력게임 속 모습
프랑스왕국에서 공화국으로, 다시 제국으로. 유럽 전체를 상대로 싸운다.
영국바다를 쥔 나라. 대륙의 동맹에 돈을 대며 프랑스를 막는다.
오스트리아·프로이센·러시아폴란드를 나눈 세 왕실. 혁명이 번질까 두려워하며 동맹을 맺었다 깼다 한다.
오스만 제국여전히 넓지만 개혁과 반란 사이에서 흔들린다.
스페인·스웨덴한때의 강국. 이 시대에는 열강의 싸움에 끌려다닌다.

그 시대 사람들의 삶

살롱과 커피하우스는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었습니다. 귀족과 부르주아, 학자와 작가가 한자리에서 정치와 과학을 토론했고, 신문과 팸플릿이 그 이야기를 거리로 실어 날랐습니다. 게임의 살롱, 비밀 결사(프리메이슨 지부) 사건이 이런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쟁의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혁명 프랑스는 국민 총동원령으로 수십만 명을 징집했고, 나폴레옹은 그 대군을 군단 단위로 나누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귀족 출신이 아니어도 전장에서 공을 세우면 장군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제너가 천연두 백신을 개발한 것도 이 시대(1796년)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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